HLNY! | 미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설날 & 명절 음식 만들기 🥟🧧



라스베가스에서 돌아오고 또 정신 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어쩐지 라스베가스에서보다 더 빨리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다.

설날이 포함되어 있었던 저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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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Feb 9

 

 

저번 학기 성적이 엄마한테 발송됐다...

성적표 집에다 보내는 거 폐지하더니 1년여 전부터 보호자 연락처로 문자 보내기 시전... 이게 대학교냐

아침은 간단하게 시리얼이랑 베이컨, 계란후라이!

4년 전 오늘(2017년 2월 9일)이 고등학교 졸업식 했다고 한다. 오랜만에 사진 앨범 보면서 추억팔이 함.

참 시간 빠르구나...

 

 

 

수업 3개 모두 집에서 듣고, 집에 있는 게 너무 없어서 친구랑 트레이더조를 갔다.

나가니까 하늘이 너무 좋잖아~

 

가면서 들었던 노래~

4 Walls - f(x)

 

 

 

 

트레이더조가 생각보다 기숙사랑 가까웠다. 한 13분? 정도 걸으면 되는 듯.

가서 정말 필요한 것만 샀다. 우유, 채소, 계란...

아 근데 저 채소 그냥 샐러드 모음이라고 해서 샀는데 안에 고수 있었음. 무엇? ;;

 

 

 

친구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생일이어서 미역국을 했다며 우리집으로 미역국이랑 고추장고기를 가져왔다.

사실 미역국은 내가 해 줘야 하는데 좀 미안했음. 마볍의 굴소스를 조금 첨가하고 서로 밥 한 공기씩 뚝딱!

나도 나중에 미역국이나 끓여 봐야겠다.

 

 

 

어제 받은 코로나 검사가 음성이라고 뜨고... 베가스에서 진짜 조심히 다니긴 했다.

요즘 오버워치 설날 시즌이어서 애쉬 새 스킨이 나왔다.

친구한테 부탁해서 내 오버워치 계정으로 들어가서 사 달라고 했음. ㅋㅋㅋ

디스코드 라이브로 보고 있는데 새로운 애쉬 플레이어 아이콘이 갖고 싶어서 지금 있는 상자 3개 까 달라고도 함.

근데 마지막 상자 깔 때 딱 나오는 거임. 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마지막에 딱 나오지?! 서로 신기해서 개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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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Feb 10

 

 

오늘은 오랜만에 운동을 갔다! 날씨도 맑고 좋았다.

 

 

 

운동 갔다오고 수업 듣고 나서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해 먹었다.

트레이더조에서 사온 빵을 굽고 위에다 크림치즈를 바른 다음 아보카도랑 계란후라이 얹고 후추랑 레드페퍼 뿌리면 완성!

사실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데 아보카도 반쪽을 보관할 데가 없어서 두 개나 만들었다. ㅋㅋㅋㅋ

배불렀지만 맛있었다!

 

 

 

 

오늘은 우리 기숙사에서 친구들+마이클+유학생 오빠와 함께 친구 생일 파티를 하는 날!

라볶이를 해 주려 했는데 그거로는 모자를 것 같아서 저번에 갔었던 피자집에서 피자를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다.

피자 갖고 오면서 맥주랑 컵도 샀다.

 

 

 

 

오랜만에 라볶이!!! 넘넘 맛있었다. 마이클도 맛있다고 칭찬해 줌. ㅋㅋㅋㅋ

그리고 생일 케이크에 초도 붙이고 해피벌스데이투유 했다. ㅎㅎ 선물 증정식도 함.

 

 

 

사실 간단히 맥주만 마시려고 했는데 2차로 보드카+레드불 마시기로 결정...

보드카+레드불 조합이 우리나라로 치면은 소맥 개념인가 보다. 많이들 마시는 것 같다. 맛있었음! 겉으로 보기에는 콜라 같다. ㅋㅋㅋ

그리고 또 Cards Against Humanity 함... ㅋㅋㅋㅋ 다들 실력이 향상되어 있었다.

음악도 적당히 틀고 소소하게 웃고 떠드던 중...

밤 10시 반... 갑자기 누가 기숙사 문을 세게 두드리는 거다.

 

당사자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친구가 문을 여니까 처음 보는 흑인 여자가 개정색빨고 서 있었음.

자기 무슨 커뮤니티 스탭인데 내일 아침에 순찰 돌아야 해서 일찍 자야 하는데 니네 때문에 시끄러워서 못 자겠다고 하는 거다.

우리 진짜 그 순간 다 벙쪄서 멍하니 있었음

예상치 못함+시끄러운지 몰랐음+어안이 벙벙+모르는 사람이 영어로 쌸라쌸라 4단 콤보 때문에 다들 벙찜.

보다 못한 마이클이 여자한테 무슨 문제냐고 어쩌구 물음. (자세히 못 들었는데 싸움 거는 줄 알았음 ㄷㄷ)

여자가 갑자기 여기 사는 사람 이름을 알아야겠다고 하는 거. 진짜 분위기 개갑분싸됨. ㄷㄷ

나도 너무 쫄아서 일단 내 이름 알려 줬더니 내 학생증을 보여 달라는 거다.

그래서 고분고분 학생증 가져와서 보여 줌. 그랬더니 여자가 자기 핸드폰으로 조회?를 하는 건지 적는? 건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함.

아이디도 순순히 보여 주고 소음 때문에 미안하다고도 했더니 여자도 조금 화가 누그러진 듯했다.

너네 축하하고.. 뭐 그런 건 좋은데 지금은 그냥 warning이고 앞으로 조금 keep down해라. 라고 차분히 말함.

나는 그때 진짜 세상 착하고 얌전한 척 응응 알겠어 응 알겠어 yup yup ok 머신 됐다.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keep down 하겠다 주의하겠다하고 여자는 갔다...

와 심장 개쫄렸다... 솔직히 우리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았는데 그걸 직접 방문 앞에 찾아온다고?! 그리고 이름도 적어간다고?!!?

우리 기숙사가 원래 party spot으로 유명한 기숙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아니면 그냥 운이 안 좋았나 보다.

마이클 말로는 여자가 조금 더 nice하게 말할 수 있었는데 mean하게 나와서 기분 나빴다고 했음.

근데 내 생각엔 자기 눈 앞에 보인 게 생일 축하 케이크에 카드 게임에 (건전ㅋㅋ) 동양인 여자애들 무리여서 걍 에휴 하고 넘어간 듯하다.

에라이. 너는 친구들이랑 생일 파티 한 적 없냐!! 생일 파티에 찬물 끼얹는 새꺄!! 넌 집에 초대할 친구도 없나 보지?!!?

 

 

 

 

결국 3차로 거기서 한국인 교환학생 오빠 1명 더 합류해서 유학생 오빠네 집으로 감.

가는 길에 유학생 오빠네 차 / 교환학생 오빠네 차로 3명 / 4명 으로 찢어져서 갔다. (나는 교환학생 오빠 차로 탐)

근데 다 도착했는데 유학생 오빠가 전화를 안 받는 거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유학생 오빠네 차에 마이클이 타고 갔는데 거기서 마이클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 가호의 시작을 엄청 크게 틀으면서 갔다고 한다.

근데 마이클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차 창문에 몸을 반쯤 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ㅋㅋㅋㅋ 근데 그걸 경찰차가 본 거다...

마이클이 '오 shit 저기 cop있어' 하고 다시 앉았는데, 결국 경찰들이 그 차를 pulled over 함. (pulled over: 차 세워서 검사하는 행위)

pulled over 당하면 일단 거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밝게 비추고, 차 안을 검사하고, 운전면허증 등을 검사하고.. 등등을 한다.

착한 경찰관이 걸리면 그냥 넘어가 주는데, 엄청 예민하거나 기분 나쁜 경찰관이 걸리면 바로 X 되는 거다.

그때 유학생 오빠도 술 한두 모금 하고 심지어 그 순간에 운전면허증도 없었음.

경찰관들이 차 안을 검사하고, 오빠더러 너 앞으로 똑바로 걸어와 봐라 했고(얘 취했는지 보려고), 오빠는 진짜 개똑바로 걸었다고 함.

뒷좌석에 있던 친구한테도 술 먹었냐고 물어보고... (아주 쪼금 먹었다고 대답함)

그리고 마이클이 미군에 있었던 거 보여 주니까 바로 '에휴 그래 너네 운전 면허증 꼭 찾고, 이제 가도 좋아' 하고 상황이 종료됐다고 함...!!

(미국에서는 군대에 있던 게 엄청 존중받는 문화고, 경찰관도 착한 경찰관이 걸린 듯)

내가 그 차 탔으면 진짜 오금이 저릴 뻔... 상황이 좋게 끝나서 아주 다행이었다....

 

그리고 유학생 오빠네 집에 가서 같이 비어퐁 하고 술게임 하고 놀았다.

마이클한테 온갖 한국 술게임 가르쳐 줬는데 내 새내기 시절이 떠올라서 웃겼음.

진짜 많이 가르쳐 줬다. 눈치게임, 007빵, 더게임오브데스, 전국노래자랑, 아파트, 오렌지, 베스킨라벤스31 등등...

너무 오랜만에 해서 추억이 새록새록. 나 왕년에 술게임 많이 달렸는데 말이지 ^^... (그러다가 술병 나서 수액도 맞았지...)

그러고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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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Feb 11

 

 

와~ 일어나는 거 무지 힘들었다~~

오늘은 수업 3개 있는 날.

비대면 수업 듣고 다시 폴리캠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진짜 오랜만에 오는 듯.

오랜만에 시나몬 돌체라떼. 휘핑 크림 있는 거 알았으면 빼달라 하는 건데 하하

대면 수업도 듣고~ 집중이 하나도 안 됐지만...

 

 

 

그리고 내일 설날 대잔치를 위해 H마트에서 친구들이랑 잔뜩 장을 봤다.

진짜 많이 산 것 같다...!
떡국떡, 조랭이떡, 김치, 부침가루, 사골육수, 동그랑땡, 만두, 파, 계란, 당근, 소고기, 냉동고기, 호떡믹스 등등

설날 대잔치를 위한 장도 장인데, 내가 사고 싶었던 것도 장을 봤다. (칼국수, 밥, 김치 등..)

아니 모찌가 너무 먹고 싶은 거다... 말차 모찌도 겟했다. 존맛탱.

그리고 친구들이랑 우리 집에서 모찌랑 케이크 먹고 까르보불볶도 먹었다. (뭔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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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Feb 12

 

 

드디어 설날 당일!

아침에 운동을 하고 수업 듣고 또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아보카도 샐러드를 해 먹었다.

 

 

 

그리고 3시부터 본격적인 명절 음식 준비 시작!!!

이제 5시 전까지 떡국, 동그랑땡, 김치전, 불고기, 계란전을 모두 클리어 해야 한다.

동그랑땡은 냉동이라 그대로 구우면 되고,

김치전은 김치 사온 거에 부침가루 섞어서 부치면 되고, 계란전도 그렇게 하고,

불고기는 냉동고기 양념해서 양파랑 볶으면 되고,

떡국은 소고기 양념한 거 볶다가 사골육수 붓고 만두 넣고 떡 넣으면 된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조리기구는 한정되어 있고...

후라이팬 2개에 냄비 2개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요리했다. ㅋㅋㅋ

4시 반부터 '야 우리 타임어택 해야 돼!!' 하고 허겁지겁 준비함. ㅋㅋㅋㅋ

 

 

 

 

드디어 5시!! 뭔가 명절 음식 같이 보이게 차려졌다. ㅋㅋㅋㅋㅋ 푸짐푸짐

5시에 초대한 미국인 친구들 다섯 명, 그리고 우리 한국인 애들 다섯 명이서 엄청 먹어댔다.

떡국도 맛있다 해 주고 내가 한 불고기도 맛있다고 해 줬다. 다들 맛있게 먹음!!

미국인 친구들은 브라우니를 갖고 왔는데 그걸 디저트로 배불리 먹었다.

사진도 엄청 찍고 엄청 수다 떨었다.

컨트리 댄스 춰 본 적 없다고 하니까 2주 뒤에 컨트리 댄스 같이 배워 보자고 함. ㅋㅋㅋㅋ

그러고 거의 7시 넘어서 해산...

열 명 올 줄 알고 많이 했는데 다섯 명만 와서 음식이 남았다.

남은 음식들은 친구들끼리 나눠서 가져갔다. 그러고 좀 쉬다가 청소하고 한국인 애들끼리는 8시에 해산했다.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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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Feb 13

 

 

오늘은 열두 시에 학교 스벅에서 언어 교환 하는 애들이랑 3번째로 만나는 날! (2번째는 줌으로 함)

예전에도 만났던 아민이랑 조쉬, 헤수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 케이티와 키라를 만났다.

스벅에서 피스타치오 라떼 시켰는데 오늘은 레이첼이라는 이름을 써 봤다.

친구한테 추천받은 영어 이름인데 다들 어울린다고 해 줌. 진짜 영어 이름 레이첼로 할까 보다. ;

이 친구들이랑 또 별 얘기를 다 했다. 확실히 세 번째로 만나니까 좀 편해지고 말도 트였다.

특히 키라라는 친구가 자기 케이팝 엄청 좋아한다고 최애가 txt 수빈이라고 말하는데 넘 귀여웠음. ㅋㅋㅋ

그리고 배고파져서 햄버거를 사서 먹기로 결정!

햄버거 집으로 가는 길에 조쉬가 자기가 학교 투어 해 주겠다며 가이드 말투를 흉내내는데 그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 Secret Garden

 

 

학교에 시크릿 가든이라고 비밀스러운(?) 입구를 지나면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작은 정원이 있었다!

거기에 사람도 좀 있었고 음식 먹으면서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학교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전혀 몰랐다. 여기서도 사진 찰칵찰칵.

 

 

📌 The Chuckbox

 

 

밀 애비뉴 쪽에 있는 척박스라는 햄버거 집에 갔다!

돈도 현금만 내야 하고 엄청 전통이 긴 햄버거 집 같아 보였다. 직접 눈 앞에서 패티를 불로 지지고 있었음. ㄷㄷ

진짜 개 터프하게 빵이랑 패티만 주고 양상추, 토마토, 각종 소스는 따로 줌.

우린 패티만 구울 거니까 니네가 알아서 토핑해 먹어라 이런 느낌? 패티에 엄청난 자신감이 있는 거 같았다.

근데 엄청 맛있었다! 고기도 딱 좋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햄버거 먹으면서도 별 얘기를 다 했다.

공포 영화 얘기도 하고.. 책 얘기도 하고.. ㅋㅋㅋ 그러고 5시가 다 되어서야 해산했다.

 

 

 

 

집에 오는 길에 본 전깃줄에 걸린 신발.. 저건 어떻게 한겨

그리고 설날이라 삼촌들한테 연락을 돌렸다.

역시 큰외삼촌이 가장 장문으로 옴.. 제일 감동이었음. ㅠ.ㅠ

근데 얼마 전에 라스베가스도 가고 개 싸돌아다니고 있는데 좀 찔렸음. ;

 

 

📌 Drunken Tiger

 

 

그리고 저녁에는 친구들이랑 마이클이랑 한국식 술집에 갔다!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유학생 오빠가 여기서 일한다고 해서 감.

진짜 들어가자마자 한국에 온 줄. 냄새가 일단 한국 냄새였음. ㅋㅋㅋ

메뉴도 엄청 다양하고 다 한국 음식이었다. (가격 실화냐)

 

 

 

처음에는 파닭, 오뎅탕, 감튀, 그리고 소맥 해 먹을 진로와 카스를 시켰다.

마이클이 소맥 엄청 맛있다고 해 줌. 이게 코리안 알코올이다 마!

 

 

 

모아두고 보니 엄청 많이도 시켰구나.. 서비스도 있었고...

요거트 소주도 먹고 좋은데이도 먹고... 진로도 한 서너 병 더 시켜서 먹은 듯?

또 이런저런 얘기 하고~~ 맛있게 먹고 웃고 떠들고 유학생 오빠 일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마이클이 자기 한국어 연습한 거 보여 줬는데 개웃겼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12시 반이 다 되어서야 해산... 집에 갈 때는 유학생 오빠 차 타고 갔다.

아니 근데.. 다섯 명이서 200달러 나온 거 실화냐.

앞으로 내가 또 술 마신다 하면 개돼지(dog pi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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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Feb 14

 

 

오늘은 아무 이벤트 없고 하루 종일 쉬는 날~

진짜 요즘 술도 마시고 개피곤했나 보다.. 진짜 미국 와서 처음으로 12시에 눈 떠짐.

근데 어제 그렇게 술을 섞어 마셨는데 개멀쩡했음. 미국 오니까 간이 강철간이 된겨?

아점으로 칼국수를 해 먹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사 온 김치도 먹음. 개존맛.

볶음김치 이런 거 말고 진짜 저런 생?김치가 먹고 싶었는데 맛있었다. ㅋㅋㅋㅋ

 

 

 

하루 종일 티비 보고 유튜브 보고~ 저녁으로는 간단히 샐러드를 먹었다.

그리고 이불 등 침구들을 빨래로 돌렸다.

아니 침구 비싸게 주고 산 것 같은데 빨래 한번 돌렸다고 끝에 터짐. ㅡㅡ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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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Feb 15

 

 

드디어 벌써 월요일!! 시간 왜 이렇게 빨리 가냐...

아침은 오트밀이랑 사과랑 요거트. 아침 먹고 바로 운동 갔다.

9시 수업이 생겨서 운동 못 갈 줄 알았는데 20분만에 끝남. ㅋㅋㅋ

오늘은 계단 오르는 운동만 했다. 370 칼로리? 정도 되니까 한 100층 오른 듯? 땀 개뻘뻘 흘림.

집에 돌아와서 파스타를 해 먹었다. 오늘도 얌얌~

 

 

 

 

수업 듣고 씻고 나왔다! 도서관 가기 전에 저번에 먹었던 엄청 맛있었던 커피집 더치브로까지 걸어서 갔다.

저번에도 먹었던 골든이글이라는 걸 시켰다. 다음에는 키커 시켜 봐야지. 크크

 

 

 

 

라스베가스 가기 전에 이틀 동안 후딱 했던 프로젝트 점수가 나왔는데 만점이었다!

아니 나는 분명 구현 안 한 기능이 떡하니 있는데 왜 만점일까..? 왜 만점을 주셨죠?

이해가 안 가지만 이틀 동안 머리 싸맸던 게 좀 뿌듯하긴 했다.

사실 이 과목은 한국에서 이미 들었던 거라서 여긴 어떨까 하고 신청해서 수업에 정이 없었는데,

과제 만점 주니까 갑자기 정이 생기고 그런다. (?) 암튼 개꿀(?)

 

 

 

 

그리고 도서관에서 목요일까지 해야 하는 과제를 하고, 시간이 나서 블로그 글도 썼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는구나~

이번주는 뭔가 특별한 거 없이 지나갈 것 같다. (과연?)

배고프니까 샐러드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