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3 | 먹기 위해 운동하기 & 시간이 유독 빨리 갔던 날들 🍚🍽

또 일주일이 지나갔다!

이번주는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나날을 보낸 것 같다.

열심히 요리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쉬고...

재충전의 주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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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Feb 16

 

 

아침은 계란빵이랑 시리얼, 점심으로는 트레이더조 볶음밥을 먹었다. 저것도 마지막 남은 거...

근데 볶음밥이랑 김치랑 먹으니까 맛있다.

 

 

 

오늘도 대면수업 들으러 폴리캠으로 갔다.

폴리캠 스벅 알바생.. 오늘도 내가 말하는 메뉴 알아먹느라 애먹음. ;;

 

 

 

집에 오는 길에 친구랑 트레이더조를 들렀다.

갑자기 돼지고기 사서 집에 와서 고추장고기 해먹음. 역시나 고기는 맛있어. ^^

그리고 하루가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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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Feb 17

 

 

갑자기 아침... 월수금마다 9시에 카디오 예약해서 일찍 일어나야 함.

일어나자마자 오트밀 먹고 운동 갔다. 요즘은 계단 오르기만 하는 중.

그리고 집에 와서 수업 듣고 된장찌개 해 먹었다. 

 

 

 

갑자기 저녁... 빵 먹고 싶어서 빵이랑 샐러드를 먹었다.

청소 조지고...

그리고 하루가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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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Feb 18

 

 

아침부터 장칼국수를 해 먹었다.

생각보다 별로 안 어려웠음. 그냥 칼국수 하다가 된장이랑 고추장 넣으면 되는 것. ㅋㅋㅋㅋ

근데 얼큰하고 맛있었다... 고추가루 팍팍 넣고 면도 물에 씻어서 넣으니까 칼국수 만드는 것도 이제 뚝딱이다.

 

 

 

오늘도 폴리캠~

밖에 나와서 비대면 수업 들어 보려고 했는데 햇살은 따사로우나 추워서 포기...

커피는 빨대가 쓸데없이 커서 웃겨서 찍어 봄.

 

 

 

엄마가 신촌에 대해서 물어보면 뭔가 잘 대답해야 될 것 같은데 항상 잘 대답 못함.

왜냐하면... 나도 신촌 안 간 지가 1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

요즘은 계속 하늘이 맑은 것 같다. 완전 청명 그 자체.

 

 

 

오늘도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 무얼 할까 생각하다가 고추잡채!!!

고추기름은 없지만.. 불닭 소스는 있다구요. ^_^

고기 썰어서 밑간하고 볶다가 굴소스랑 맛술 넣고 불닭소스 넣고 야채 넣고 볶으면 됨.

생각보다 안 어려웠다. 굴소스잡채라고 불러야 할 것 같지만 맛도 성공.

근데 불닭 소스 잘못 코로 맡았다가 계속 기침했따.ㅠ ㅋㅋㅋ 코 너무 매웠음.

 

 

 

똥순이를 뚱땡이라고 읽은 게 너무 웃겨서... 이정도면 그렇게 읽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신지...

그리고 영화사 수업 과제로 1933년작 인비저블맨을 봤다. 무성영화 시대가 끝나니까 이제 볼 만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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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Feb 19

 

 

오늘도 아침 일찍 운동을 갔다 오고~

후딱 씻고 준비하면서 수업 들었다. ㅋㅋㅋㅋ

 

 

 

오늘은 친구들이 우리집에 오기로 해서 그 전에 커피 사러 더치브로에 갔다.

아니 근데 이게 웬일. 알바생이 나한테 커피 공짜로 줌.

처음에 커피 시킬 때 결제하는데 알바생이 결제 안 하고 바로 커피 만들러 가는 거다.

그래서 커피 나오고 나서 결제하는가 보다 하고 가만히 있었음.

음악도 엄청 신나는 거 틀고 흥얼거리면서 커피 만들고 있는 알바생을 바라보며.... (약간 덤벙대는..? 기분 개좋아보였음)

 

알바생: 너 커피 나왔어~

나: 어... 나 결제는?

알바생: 응? 너 커피 그냥 가져가! 그냥 주는 거야!

나: 진짜? Really???

알바생: 응! 오늘 좋은 하루 보내~

나: 헉 고마워엉~~

 

다음에 주문하던 내 친구한테도 공짜로 줌.

이게 뭐지... 친구랑 나랑 집에 가면서 대체 알바생이 왜 그랬을까 고민함.

 

가설 1. 알바생이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냥 준 거.

가설 2. 알바생이 견습생이라서 공짜로 주는 거.

가설 3. 알바생이 알고 보니 사장님이었던 거.

가설 4. 알바생 마약 하고 온 거 아냐?

 

알바생 맞긴 하는 거면... 커피 막 준다고 나중에 잘리는 거 아니야?! 이러고 걱정함. ㅋㅋㅋㅋ

 

 

 

친구들이 집에 오고...

오늘은 호떡 같이 만들어 먹기로 했다.

저번에 설날에 미국인 친구들한테 해 주려고 했는데 시간 없어서 못 해 줌. ㅋㅋㅋㅋ

이스트가 따로 들어 있어서 발효 안 하고 바로 구워도 되는 믹스였다.

 

 

 

처음에 손으로 꾹꾹 눌러 가며 본격적인 호떡 굽기 시작...

몇 개는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ㅋㅋㅋㅋ 엄청 빠삭하게 구운 것도 있을 듯.

근데 결과는 존맛. 호떡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감격스러웠다...

친구들이랑 호떡 먹고 여행 계획 짜다가 4시? 5시즈음에 해산.

 

 

 

그러고 하루가 다 갔다.

하루 종일 먹은 게 거의 호떡이 다여서 그런지 갑자기 맵고 짠 게 땡겼다... 그래서 라면 끓였음.

얼마 전에 한인마트에서 너구리 사 왔었는데 진라면 매운맛 하나 남아 있었음.

역시 라면엔 김치지~

 

 

미국 한파 어쩌고 하더니 애리조나는 절대 그런 거 없죠... 하늘이 좀 청명하고 선선하다 이 정도? 엄마가 카톡 보낸 게 웃겨서 캡처. ㅋㅋ

라인하르트 신스킨 나왔다. 얻고 싶어서 친구한테 부탁하려 했는데 알고 보니 상자 4만원 어치 사야 주는 거였음. 응 안 사~

우라라는 아레나에서 이제 본캐와 부캐가 같이 매칭이 된다. ㅋㅋㅋ 친구가 캡처한 거 웃겨서 저장해 놓음.. 개웃었네.

(캡처 제목: 나 자신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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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Feb 20

 

 

아침은 또 빵이랑 오트밀... 점심에는 오랜만에 계란볶음밥.

 

 

📌 Phoenix Palace

 

 

저녁에는 갑자기 교환학생 오빠랑 친구들이랑 저녁 약속 생겨서 나감.

오빠가 지인분을 데려왔는데 또다른 한국인 유학생 분이셨다. 자동차를 좋아해서 자동차과 다닌다고 함.

도착한 곳은 Phoenix Palace라는 중식당!

오자마자 현지 스멜 실화냐.

 

 

 

다섯 명이서 진짜 많이 시켰다. 에피타이저로 파인애플번이랑 깨찹쌀빵... 왜케 맛있냐.

그리고 소룡포, 딤섬 여러 종류, 노란 커리, 갈비찜 같은 거, 무슨 갈비 고기, 연잎밥 등을 시켰다.

연잎밥 향도 너무 좋고 약밥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음. ㅋㅋㅋㅋ 

소룡포도 맛있고 순간 여기 중국인 줄?

진짜 배 터지게 먹었는데 다섯 명이서 80불인가밖에 안 나옴. ㅋㅋㅋㅋ

직원이 우리 중국인인 줄 착각했지만... 친근하면서 츤데레 느낌이었음.

 

 

 

그리고 또치브로... (오늘도 또 더치브로라는 뜻)

오늘은 드디어 키커를 시켜 먹었다. 골든이글처럼 달달하고 맛있었는데 다른 느낌으로 맛있었음!

 

 

 

오늘 처음 만난 유학생분 차가 너무 멋있게 생겼길래 다 같이 타 봄. 벤츠 스포츠카 실화냐.

소리 크게 내게 하려고 직접 튜닝도 하셨다 함. 빨리 달리니까 소리 장난 아님.

그리고 위에 문도 자동으로 열려서 손 뻗은 거 찍은 건데 이 현장감 담긴 사진 무엇? ㅋㅋㅋㅋ

 

 

 

그리고 템피 레이크에 산책하러 감.

요즘 선선한데다가 강가이기까지 해서 좀 추웠음..; 

템피 레이크는 밤에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하도라... 지금은 다섯 명이어서 괜찮았음.

근데 산책하다가 대마 냄새 여러 번 맡음. 베가스인 줄?!

그러고 집에 왔다. 약간 번개 약속이었는데 새로운 사람도 사귀고 재미있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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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Feb 21

 

 

오늘은 아무 계획이 없는 날. 덕분에 늦잠 오랜만에 잤다.

아점으로 아보카도랑 토마토 섞어서 아보카도 샌드위치 해 먹음. 꿀맛?!

낮에 홈트를 좀 하다가...

그리고 갑자기 저녁으로 삼겹살 해 먹음.

개꿀맛이다. 삼겹살이랑 김치랑 밥만 있어도 잘 먹지요.

 

 

 

블로그 링크: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kds941014

 

그리고 갑자기 블로그 추천...

요즘 꽂혀서 쭉 정주행 중이다. 고전부터 현대 공포영화까지 다 꿰뚫고 계신다.

단순히 영화 리뷰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로 공포 영화 관련 글을 쓰심.

사실 아직도 정주행 중... 새벽에 이거 읽다가 잠드는데 쫌 무섭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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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Feb 22

 

 

오늘도 운동하고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었다.

얇은 면으로 했는데 두꺼운 면이랑 삶는 시간 똑같이 걸림. 뭥미?

그리고 또치브로... 오늘은 Double Torture이라는 걸 마셔 봤다. 초코우유에 샷 탄 맛.

 

 

 

도서관 널찍한 책상에 앉아서 과제...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다들 열공 중이다. 왜 나만 이렇게 여유로운 거지?

쾌적하고 넓어서 찍어 봄.

 

 

 

과제하고 중간고사 대체 과제 구상하다가 나오니까 벌써 어둑어둑.

 

 

 

📌 Asiana Market, Safeway

 

 

갑자기 유학생 오빠가 장 볼 거 없냐고 해서 친구랑 셋이서 장 보러 감.

아시아나 마켓, H마트, 세이프웨이를 들렀다.

시간이 늦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후딱후딱 지나쳤다.

아시아나 마켓은 H마트랑 비슷한데 더 작고 싼 느낌이었고, 세이프웨이는 홀푸드마켓이랑 비슷한데 보급형 느낌?

 

 

📌 The Stone

 

 

진짜 개배고파서 순두부찌개집 감.

저녁 뭐 먹을까 정하다가 자꾸 '00아 (메뉴 이름) 너무 맛있겠찌~' 하고 두 명이서 날 동시에 쳐다 보는데 넘 웃겼음.ㅜ ㅋㅋㅋㅋ 무언의 압박 이런 건가. ㅋㅋㅋㅋㅋ

결국 순두부집으로 왔는데 메뉴가 진짜 다양하고 뭐가 많았다. 일단 한식집이라 주인분이 한국 분이셔서 정겨웠음. ㅋㅋㅋ

고민하다가 곱창 순두부 시켰다. 와 근데 개존맛이다. 순두부 다 먹고 누룽지도 먹음. 진짜 개배터지게 먹음.

 

 

 

그리고 오늘의 Grocery houl~! 갑자기 딸기가 먹고 싶어서 사 봄. 넘 맛있겠땅!

 

정말 새삼 느끼지만 먹기 위해 운동하는 것 같다.

이번주도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