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ulous vegas! | 애리조나를 떠나 네바다 라스베가스로! ⛲️🎰

또다른 정신 없는 한 주가 지나갔다!

지난주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보낸 특별한 주였다.

할 말이 너무 많을 것 같으니.. 바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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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Feb 2

 

 

아침은 과일이랑 오트밀, 점심에는 트레이더조 볶음밥을 먹었다.

오늘도 대면 수업을 가야 해서 부지런하게 준비했다.

 

 

 

2월이 되자마자 애리조나가 갑자기 더워졌다.

보통 18도~22도에서 머물다가 갑자기 25도로 올라서 놀람. 

 

 

 

오늘도 조용한 폴리캠!

스벅에서 비대면 수업 하나를 듣고 강의실 가서 대면 수업 하나를 들었다.

역시 대면 수업이어야 수업에 집중이 잘 된다.

 

 

 

변기솔이 택배로 왔다!

원래 택배 시키면 기숙사 건물 데스크에 가서 받아와야 하는데 이번 택배는 문 앞에 있었다. (개꿀?)

짐 부치는 게 돈이 들길래 라스베가스로 가는 비행기에 위탁수화물로 내 큰 캐리어에 5명 짐 다 때려 넣기로 결정...

근데 내 큰 캐리어가 크기 조건에 맞는지 모르겠어서 길이를 재 보려고 한 발악.. (가운데 사진)

재 보니까 우리나라 기준으로 28인치 캐리어는 미국 비행기 위탁수화물 기준에 들어맞는 걸로 보인다.

저녁은 또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었다. 

 

 

 

우라라도 열심히 밀고 있다. 드디어 마지막 맵 환영의굴 이전 맵인 시련의 길에 도착했는데...

알고 보니 두 맵이 더 새로 생긴 것... 아직 안 열었지만 또 얼마나 고통스럽게 할지 기대(?)된다. 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유학생 오빠가 파이썬 배우는 수업에서 나한테 모르는 거 물어본 흔적...

학교에서 파이썬 수업 멘토한 적이 있어서 뭔가 반가웠음.

몇 문제는 쉬웠는지 몇 문제는 나도 모르는 범위를 다뤄서 같이 구글링 함...

나도 할 과제가 엄청 많았는데 (이때 거의 2-3개 밀렸었음) 약간 쉬는 시간 기분으로 파이썬 개인 과외 해 줬다. ㅋㅋㅋ

그리고 해야 할 과제를 새벽 2시까지 붙잡다가 기절했다...

금요일까지인 프로젝트가 하나 있었는데 이미 배운 거라 1시간 컷 하겠지 했는데 뭐 하나에 막혀서 끙끙 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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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Feb 3

 

 

새벽에 잠들었지만.. 아침 운동은 포기할 수 없어서 8시에 억지로 깼다.

그리고 또 카디오를 조졌다! 피곤해서 그런지 몇 배는 더 힘들었다...

 

 

 

오늘도 날씨가 좋다.

오랜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파스타를 했다!

이제 파스타 완벽 마스터했다...

일단 파스타 할 때 중요한 건 면을 삶을 때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어야 하는 것!

그리고 후라이팬에 올리브를 거의 7-8숟갈로 충분히 넣어야 하고... 면수는 맨 마지막에 졸이는 형식으로 넣는 게 좋다.

오늘은 간도 딱 맞았고 면도 충분히 삶아졌다. 뭔가 뿌듯했음.

 

 

 

친구가 수영복을 사야 된다고 해서 같이 마켓플레이스로 갔다!

거의 매주 오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너무 자주 와서 이제 여기도 다 적응했다.

H&M, 포에버21, 바디샵 등을 다 돌았다. 나는 살 게 딱히 없어서 안 삼. (개절제했음)

 

 

📌 Bar Louie

 

 

마켓플레이스 도착했을 때 딱 보였던 게 사람들이 바에서 맥주 마시고 있었던 모습이었는데,

친구랑 내가 그걸 보고 둘 다 '와 이거 맥주 각이다' 해서 쇼핑 끝나고 그 바로 왔다. ㅋㅋㅋ

아니 근데... 내가 여권을 안 가져옴. ;;

(마켓플레이스도 즉흥적으로 온 거였고 맥주 마시는 것도 즉흥적이었음...)

내가 미국 와서 제일 후회하는 순간이었다.... 더운 낮에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실 순간에 여권을 안 가져오다니.......

친구는 점원한테 추천받은 생맥주를 시키고, 나는 논알콜 체리?주스를 시켰다.

그리고 사이드 디쉬로는 나초랑 각종 소스. 소스는 과카몰리, 치즈, 칠리소스가 있었다.

웨이터한테 국제학생증, 여권 사본 사진도 보여 줬는데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공식적인 자료가 있어야 된다고 했다...

웨이터 분도 이 더운 날씨에 맥주 못 마시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미안하다고 했음. (ㅋㅋㅋㅋ)

그래도 웨이터가 안 볼 때 친구 맥주 몇 모금 홀짝 했다. 몇 모금이지만 넘 맛있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본 노을...

진짜 너무 예쁘고 비현실적이었다. 내 눈으로 보고도 이게 내가 보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넋 놓고 바라보면서 사진도 개많이 찍었다.

해 지는 쪽이 무슨 불 난것처럼 보였다...

 

 

오늘도 간단한 저녁.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이제 천장에 있는 선풍기도 돌린다.

친구들 짐을 우리 집에 있는 큰 캐리어에 합쳤다.

이게 22kg는 안 넘겠지..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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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Feb 4

 

 

드디어 오늘 저녀에 라스베가스로 출발하는 날!

라스베가스로 가기 전 본격적으로 냉장고를 털어 먹기 시작했다.

아침에는 샐러드랑 계란빵, 점심에는 우동을 먹었다. 간식으로는 오트밀, 사과랑 요거트를 먹었다.

목요일은 수업이 3개가 있는 날인데, 3개 다 집중이 하나도 안 됐다... ㅋㅋㅋ

 

 

 

친구들이랑 6시에 만나서 피닉스 공항에 도착!

캐리어가 22kg가 넘어서 추가 비용을 냈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워간다...

밤이라서 그런지 공항은 은근 한산했다.

 

 

 

📌 Las Vegas, Nevada

 

 

네바다랑 애리조나는 비행기로 1시간 거리다.

시차도 한 시간 차이가 나서 피닉스에서 9시에 출발해도 도착하면 네바다도 9시다.

핸드폰 사진 앨범으로 추억팔이하다 보니 네바다 라스베가스에 도착!

공항에 카일리 제너 코스메틱 자판기가 있어서 신기해서 찍음. ㅋㅋㅋ

 

 

📌 Flamingo Hotel

 

 

그리고 우리가 3박 4일로 묵을 '플라밍고' 호텔에 도착!

라스베가스 스트립 한 복판에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서 예약했다.

(스트립은 라스베가스에서 초호화 호텔들, 카지노들이 집결해 있는 라스베가스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우리가 5명이라서 2인실/3인실로 나눠졌다. (근데 방 구조는 똑같았음)

침대도 넓고 화장실도 예쁘고 괜찮았다!

근데 뷰가 대박이었다. ㅋㅋㅋ 바로 앞에 벨라지오 호텔이 있어서 분수쇼도 보였다.

 

 

 📌 The Strip

 

 

호텔에서 쉬다가 이대로 밤을 그냥 보내기는 싫어서 스트립을 구경하기로 결정!

역시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다.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하고 차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도 많았다.

템피와는 너무 다르달까... ㅋㅋㅋ 조용하고 평화로운 템피와는 달리 시끌벅적하고 눈부셨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길거리에 대마 냄새가 이따금씩 나는 것이다. 다들 마약 몇 번 빨고 카지노에 도박하러 가시나...

맡았을 때 딱 싸한 풀 냄새가 난다면 그게 대마 냄새이다. 차라리 담배 냄새가 나을 정도로 역함..

 

 

📌 Bellagio 

 

 

라스베가스의 상징인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생각보다 호수(?)가 엄청 넓어서 놀람.

 

 

 

벨라지오 분수쇼는 15분마다 하는데, 각각 다른 노래로 한다.

유명한 팝송이 나올 때도 있고, 클래식 노래로 할 때도 있다.

오늘 밤 11시 45분에 한 건 레이디가가의 'Bad Romance'!

근데 와 진짜... 보고 있는데 감탄밖에 안 나왔다. 

조명도 노래에 따라 하나하나 다 달라지고 분수도 디테일이 장난 아니었다.

그리고 클라이맥스에서는 분수가 거의 하늘을 뚫을 것처럼 솟아오르는데 너무 신기했다. ㅋㅋㅋ

 

 

 

 

레이디가가의 'Bad Romance'에 맞춘 벨라지오 분수쇼!

 

 

 

또 사진을 왕창 찍었다..

 

 

 

분수쇼가 12시에 끝나서 또 스트립을 더 걸어서 구경했다.

여러 예쁜 호텔들이 보이고 특히 미니 에펠탑이 예뻤다. ㅋㅋㅋ

걷다 보니 너무 춥고 배고프고 피곤했다...

춥게 입어서 배도 아팠고 자꾸 맡은 대마 냄새 때문에 정신 못차렸음..

 

 

📌 IN-N-OUT

 

 

거의 새벽 1시에 호텔 앞 인앤아웃을 들렀다.

시간이 늦어져서 연 곳이 인앤아웃밖에 없었고 사람들은 햄버거 포장해 가려고 줄 서 있었다.

이때부터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 주변에 동양인 여자애들이 거의 우리밖에 없었고 덩치 큰 무섭게 생긴 사람들만 있었다.

하지만 인앤아웃 들어가자마자 햄버거 먹을 생각에 기분 좋아짐.

그냥 치즈버거에 인앤아웃의 시크릿 메뉴인 감자튀김에 애니멀 소스를 올려서 포장해갔다.

마지막으로 뭘 먹은 게 공항에서 먹은 빵이 다라서 너무 배고팠다. ㅋㅋㅋ

호텔에서 다 같이 모여서 햄버거 삼매경.

그리고 씻고 바로 기절해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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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Feb 5

 

 

라스베가스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버튼이 있어서 그거 한번 해 본 동영상... ㅋㅋㅋ

오늘도 스트립을 쭉 구경하기로 한 날이다.

나 포함 금요일에 수업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다같이 나갈 준비를 했다.

다같이 노래 들으면서 화장하고 하니까 수학여행 느낌도 나고 재미있었다. ㅋㅋㅋ

수업 모두 끝나고 출발!

 

 

 

날씨가 은근 쌀쌀했다. 긴팔에 가디건 입었는데도 좀 추웠음.

우리 호텔 이름이 플라밍고여서 그런지 진짜 호텔 앞에 연못에 플라밍고가 있었음. ;;

이정도로 플라밍고에 진심이어도 되는 걸까 싶었다.

 

 

 

📌 Off The Strip

 

 

사실 라스베가스 와서 해산물을 먹고 싶었는데 다들 아침에 뭘 안 먹어서 멀리 걸을 힘이 안 났다.

그래서 호텔 앞에 있는 'Off The Strip'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아점을 먹기로 결정!

스타터로 새우튀김을 먹고, 메인으로는 치킨 앤 와플이랑 스테이크 아보카도 보울을 시켰다.

치킨 앤 와플은 정말 말 그대로 치킨까스와 와플이 있는 요리였다. ㅋㅋㅋㅋ 근데 와플도 맛있고 치킨까스도 맛있어서 좋았음.

그리고 스테이크도 맛있었고 밥이 약간 멕시코 느낌처럼 맛있었다. 약간 포케 느낌?

4명까지만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2명/3명 나눠서 앉았는데, (나는 3명 테이블에 있었음)

2명 테이블에서 우리처럼 메뉴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웨이터가 인당 2개씩인 걸로 잘못 알아들었다...

그래서 그 테이블은 메뉴가 2개씩 나와 버린 것!! 결국 웨이터한테 파스타 2개 시킨 적 없다고 따짐...

이 미국 사람들은 정말 한 사람 당 많이 먹나 보다.. 나눠 먹는 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쩝

 

 

 

📌 Venetian

 

 

그리고 베네시안 호텔을 구경했다!

역시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카지노.

미국에서는 뭔가 어려 보인다 싶으면 신분증 검사해야 하는데, 한국 나이로 21살 넘어야 카지노에 들어갈 수 있음.

우리는 동양인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나이가 분간이 안 갔나 보다. 어떤 경비원 분이 우리 신분증을 다 검사했다.

한 명이 00년생이라 20살이었는데 경비원이 'So close!' 하면서 아쉬워해 줌.

무리에 미성년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카지노에 못 들어간다고 한다.

근데 베네시안 호텔만 검사를 빡세게 해서 다른 호텔 카지노는 될 듯.. 오늘은 도박하러 온 게 아니니까~ 쿨하게 패스.

 

 

 

나는 마카오에 있는 베네시안 호텔을 갔었는데, 거기랑 내부가 진짜 똑같았다. ㅋㅋㅋㅋ

역시나 물 위에 뱃사공이 돌아다니고.. 하늘 무늬의 천장까지.. 굉장히 유럽스러웠다.

 

 

📌 Nectar Bath Treats

 

 

베네시안 호텔 안에 있는 쇼핑몰을 구경하다가 Nectar이라는 바디용품점에 홀린 듯이 들어갔는데,

거기 직원 분이 러쉬 매장 직원 마냥 우리에게 엄청난 영업을 했다...

진짜 홀린 듯이 바디스크럽에 로션까지 테스트 받음. 냄새도 너무 좋고 피부도 엄청 부드러워짐. ㅋㅋㅋ

머핀, 케이크, 케이크 등을 모티브로 한 바디스크럽, 비누, 로션, 배쓰밤 등을 팔았는데 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냄새도 좋았음.

매장이 약간 에뛰드 + 러쉬 느낌? 들어가자마자 '어서오세요 공주님~' 할 거 같음

바디스크럽이 2개 사면 2개 준다길래 다섯이서 2개 사고 싶은 사람 1개 사고 싶은 사람 나눠서 왕창 삼.

나는 쿠키향이 나는 바디스크럽 하나를 샀다! 직원이 이거 하면서 실제로 핥아먹을 정도로 쿠키 냄새가 좋다고 했다.

우리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거기 엄청 아름답다고 칭찬해 줌. 근데 어느 장소를 봤길래 아름답다고 한 걸까.. 아마 남산 봤던 거인 듯?

여긴 다 좋았는데 우리 다섯이서 왕창 소비해 줬는데 서비스 하나 안 줌.

러쉬 같은 곳에서 두 명이서 10만원 어치 사도 팩 몇 개는 주던데. ㅡㅡ

 

 

 

 

그리고 베네시안 호텔 앞에 있는 세포라를 갔다!

베네시안 호텔 앞에 있어서 그런지 건물 외관도 그런 웅장한 호텔 느낌이었다.

템피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세포라는 아직 열지를 않아서 미국 와서 한 번도 세포라를 못 갔었는데.. 드디어 가는구나!

여기 세포라 지점은 엄청 크고 뭐가 많았다.

사고 싶은 거 개많았는데 절제했다... 명품 브랜드는 가격이 비슷한 거 같은데 좀 중저가 브랜드 가면 확실히 싼 느낌이 들었다.

특히 Fenty 뷰티 제품들은 한국보다 더 싼 듯. 제품도 다양하고 좋았다.

 

 

 

 

쇼핑하고 길거리를 걷다 보니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차는 바삐 움직이고 대마 냄새 쩔게 나고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 Coca Cola

 

 

뉴욕뉴욕 쪽으로 걷다가 전세계에 딱 세 곳밖에 없는 코카콜라 매장을 갔다.

진짜 별의별 코카콜라에 관한 물건이 많았다. 병부터 시작해서 가방 같은 굿즈들까지 엄청 많이 팔았다.

2층에 올라가면 카페도 있었는데, 거기서 세계 여러 종류의 콜라를 맛볼 수 있는 샘플러가 있어서 시켜 봤다.

어떤 콜라는 진짜 맛없었고 어떤 콜라는 달달하고 맛있었다. ㅋㅋㅋ 컨셉이 세계의 콜라들이어서 정작 미국 콜라는 못 마셔 봄.

 

 

 

📌 m&m's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m&m's 매장에 갔다. 이곳은 전세계에 다섯 곳밖에 없다고 한다.

여기는 엄청 컸는데 4층까지 있었다. 진짜 이렇게 초콜릿이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았다.

m&m 컨셉으로 건물이 잘 꾸며져 있었고 사진 찍는 곳도 많았다. ㅋㅋㅋ 너무 귀여웠음.

 

 

 

📌 New York New York

 

 

그리고 길 건너에 바로 뉴욕을 배경으로 꾸며 놓은 호텔, 뉴욕뉴욕이 있었다!

자유의 여신상,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 진짜 뉴욕 같은 느낌이었다. ㅋㅋㅋㅋ

 

 

 

 

📌 The Big Apple Coaster

 

 

뉴욕뉴욕 호텔 주변을 돌아가는 롤러코스터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빅 애플 코스터'!

여기에 롤러코스터가 있다고? 했는데 진짜 있었음. ㅋㅋㅋㅋ 표를 사고 바로 타러 갔다!

사람이 은근 많아서 탈 때까지 대기를 좀 했었어야 했지만... 와... 타니까 진짜 장난 아니다.

맨 앞에 탔는데 내려가는 경사가 장난 아니었고 스트립 야경이 한눈에 보였다. ㅋㅋㅋ 날씨가 좀 쌀쌀한 탓에 눈물도 남...

표가 거의 10몇불 했는데 솔직히 표값 하는 듯. 요즘 코로나 때문에 놀이공원 가지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스릴 있고 재미있었다.

 

 

 

롤러코스터 안 타는 친구가 찍어 준 우리... 소리 지르느라 목 다 쉬었었음..

 

 

 

📌 Gordan Ramsay Hell's Kitchen

 

 

오늘 저녁은 고든램지 헬스 키친! 라스베가스는 헬스 키친 지점이 거의 세 군데인가 네 군데가 있는데 인기가 엄청 많은 모양이다.

헬스키친 들어가니까 헬스 키친 역대 우승자 사진이 쫙 깔려 있었다. 헬스 키친 컨셉 답게 불 모형이 많고 멋지게 꾸몄다. ㅋㅋㅋ

이 지점은 예약을 안 해서 테이크아웃 해서 호텔에서 먹기로 결정!

 

 

 

 

우리는 다섯 명이서 연어스테이크, 그냥 스테이크, 랍스타 리조또 두 개, 비프 웰링턴을 시켰다.

가격이 사악하긴 했지만...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술 파티 시작... 호텔 아래에 편의점 같은 곳이 있어서 거기서 주전부리와 양주 세 병을 샀다.

처음에는 말리부+오렌지주스로 시작! 상큼하고 맛있었다. ㅎㅎ

 

 

응 아니야~

 

2차 달리기 전에 내려가서 플라밍코 호텔 카지노를 삥 둘러 봤다.

친구가 1달러 넣고 슬롯머신 하는 거 구경했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남. ㅋㅋㅋㅋ 그 모습이 웃겼음.

 

 

2차로는 사파이어+토닉워터, 그리고 잭다니엘+콜라를 섞어서 마셨다.

근데 은근 m&m 초콜릿이 안주가 된다. ㅋㅋㅋㅋ 단짠단짠의 조화인가...

한 명은 술을 안 마시고 피곤해서 먼저 자러 갔고, 네 명이서 달리다가 결국 한 명은 잠들고 세 명이 생존...

셋이서 기분 좋아가지고 별 수다를 다 떨다가 갑자기 춤판도 벌어졌다.. ㅋㅋㅋㅋㅋ 트와이스 메들리로 댄스 달림...

다들 술이 쎄서 그런지 기분 좋은 알딸딸한 상태?만 되고 맘. 나중에 얘네들 주량 테스트 한번 해 봐야겠어. ^^

그러고 술 마시면서 달리다 보니 11시에 시작한 술판이 새벽 5시에 다 되어가서야 끝이 났다. 양치하고 바로 기절...

아니 그나저나, 술이랑 안주 값 다 합해서 헬스키친 값이랑 맞먹는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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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Feb 6

 

 

라스베가스에서의 셋째날 아침!

플라밍고 호텔에는 성인용 수영장(왼쪽) 전체연령 수영장(오른쪽)이 있는데, 다 야외에 있는 수영장이다.

성인용 수영장은 토요일에는 열지 않아서 전체연령 수영장을 갔다.

근데 날씨가 왜케 추운겨?... 햇살은 따뜻한데 그늘은 춥고 물은 차갑고 해서 발만 담그고 사진만 찍다 나왔다. ㅋㅋㅋㅋ

 

 

 

 

호텔에 들어가서 준비하고 다시 나왔다!

오늘도 햇빛이 따스하고 하늘이 맑구나~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은 어제보다 더 많은 느낌... 대낮에도 대마 냄새 많이 맡았다 하하하

 

 

 

📌 Ramen-Ya

 

 

어제 새벽까지 먹은 술 때문에 그런지 호텔 근처의 라멘집에 가서 라멘을 먹기로 했다!

내가 미국 와서 먹은 라면은 진라면, 불볶면밖에 없었는데... 일식집 라멘은 또 처음이다.

무슨 매운 돈코츠? 를 시켰는데 와...해장 제대로 됨. ㅋ 라멘과 함께 마시는 스프라이트 크으으 너무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 Fremont Street Experience

 

 

오늘은 다운타운 구경하러 가는 날!

다운타운은 스트립에서 차로 15분? 정도 가면 있다. 어제 음주의 여파 때문인지 해장 제대로 해서 그런지 우버에서 개꿀잠잠.

다운타운에는 프리몬트 스트리트라고 천장에 LED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는 번화가이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고, 천장에 있는 LED가 엄청 예뻤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게 되는..마법....

역시나!! 여기도!!! 대마 냄새가!!! 쩔었다!!!

 

 

 

여기도 스트립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하고 화려했다. 여기도 호텔이 많은 것 같았다.

너무 혼잡하고 정신이 없어서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스벅까지 걸어가기로 결정!

 

 

근데.. 번화가에서 벗어나니까 바로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라스베가스 현지인이 사는 동네가 이런 동네 분위기인 걸까... 갑자기 분위기 애리조나 됨.

라스베가스도 번화가에서 좀만 더 벗어나면 그냥 조용하고 차분한 동네가 나타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애리조나에 익숙해져 있었나 보다... 갑자기 우리 동네 느낌 나서 정겨웠음. ㅋㅋㅋ

 

 

 

라스베가스에 있는 스벅은 사인도 삐까번쩍하다. ㅋㅋㅋㅋ

다들 달달한 게 마시고 싶어서 스벅에서 한 잔씩 시켰다. 나는 화이트 초콜릿 모카 아이스!

여긴 5시에 마감이었는데 우린 거의 4시 57분에 시켰음. ㅋㅋㅋㅋ

여기서 사진도 찍고~ 밖에 앉아서 좀 쉬었다.

 

 

커피 마시면서 하늘을 보는데 노을이 너무 예뻤다. 분홍색... 색감이 사진에 다 안 담겨서 아쉽.

 

 

스벅에서 좀만 더 걸어가면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이 나온다길래 걸어가는 길!

노을이 더 무르익어서 하늘이 보라색이 됐다. 역시나 이 곳 또한 조용하고 차도 별로 안 다녔다.

걸어가면서 음악 크게 틀으면서 걸어감. ㅋㅋㅋ 

 

 

📌 Las Vegas North Premium Outlets

 

 

라스베가스 노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도착!

한국에 있을 때도 파주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자주 갔었는데, 외관은 미국도 똑같았다.

꽤 넓었고 우리는 그 중에서 아메리칸 이글, 폴로 랄프 로렌 등에 갔다!

폴로가 한국보다 훨씬 싼 느낌이었다.

한국에서의 세일가가 미국에서는 정가인 느낌? 여기서도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절제했다.

 

 

 

벌써 거의 밤이 되었다.

맨 오른쪽 사진은 라스베가스의 하나의 랜드마크인 스트라토스피어!

다시 스트립 쪽으로 우버 타고 가면서 찍었다. 시간이 없어서 못 간 게 아쉽..

 

 

 

그리고 다시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러 왔다.

진짜 봐도봐도 안 질린다...

 

 

 

 

밤에 보는 분수쇼도 이제 끝이다...

분수쇼만 봐도 너무 뿌듯하고 예쁨...

 

 

 

저녁은 지오다노라는 피자 식당에서 시카고 피자를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기로 결정!

역시 피자에는 맥주지~ CVS에서 맥주랑 물을 사갔다.

 

 

📌 Giordano's

 

 

라지 사이즈가 4-6인분이라는데 피자 크기가 엄청 컸다. ㅋㅋㅋ

10조각이라 한 사람당 두 조각씩 먹으면 되는데 한 조각이 너무 큰 것...

근데 저 피자 크러스트가 너무 바삭하고 맛있었음.

아까 식당에 포장하러 갔을 때 식당 되게 컸는데, 미국인들한테도 엄청 인기 많나 보다.

 

 

 

 

피자를 먹고 관람차를 타러 다시 나왔다.

밤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쌀해져서 기모 맨투맨 입음..

왼쪽 사진은 호텔에서 나오다가 카지노에서 포커 치는 사람 찍은 거..

시국이 시국인지라 투명 가림막을 치고 포커를 치고 있다. 근데 그 모습이 좀 웃겼음. ㅋㅋㅋ

 

 

📌 Hight Roller

 

 

라스베가스의 또다른 트레이드마크인 하이롤러 관람차!

인터넷에서 33불 주고 표를 샀다.

인터넷에서 표를 안 사면 현장에서 티켓 사는 줄을 기다려야 해서 미리 사고 가는 거 추천!

원래는 한 차에 몇 십명씩 타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한 차에 다여섯명밖에 안 타는 듯.

 

 

 

라스베가스 스트립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관람차 타는 30분 동안 사진만 엄청 많이 찍고 야경 구경을 했다.

벨라지오 분수쇼도 보였다. ㅋㅋㅋ

너무너무 로맨틱..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낸다.

 

 

 

 

📌 Honolulu Cookie

 

 

관람차에서 내려와서 하와이안 쿠키 가게인 호놀룰루 쿠키에 갔다!

우리 먹을 거 몇 개 사고 애리조나 가서 우리 차로 계속 태워다 준 유학생 오빠랑 마이클한테 줄 선물 박스도 샀다.

역시 선물 살 때는 항상 기분 좋아~

 

 

 

그리고 분수쇼 12시 마지막 꺼 잠깐 보다가 벨라지오에 있는 카지노를 갔다!

오늘 새벽은 도박으로 보낼 것. ㅎㅎ

 

 

 

역시나 제일 만만한 슬롯머신을 이것저것 건드려 봤다.

나는 두 번째 사진의 머신에 현금 5달러를 투자했는데.. 다 날림. ^^ (나는 여기서 끝냈지만 친구들은 멈추지 않았다)

슬롯멋신 할 때는 현금이나 카지노에서 나오는 바우처만 쓸 수 있는데,

머신에서 딴 돈이나 넣은 돈에서 쓰지 않은 크레딧을 바우처로 뽑혀져 나온다.

맨 오른쪽 사진은 친구가 5달러 넣어서 12달러 딴 순간. 그때 셋이서 우와우와 이거 뭐야?!? 이러고 감탄함. ㅋㅋㅋ

 

 

 

 

슬롯머신도 엄청 여러 종류가 있는데, 중국풍, 이집트풍, 쥬라기공원풍 등등 엄청 테마가 다양했다. ㅋㅋㅋ

오른쪽은 공이 어느 칸에 들어갈지 돈을 거는 '룰렛'이라는 게임이다!

친구가 공이 검은색에 들어간다고 14달러 걸었는데 빨간색으로 가서 다 날림... 

그러다 보니 거의 두 시가 다 되어갔고...

오늘 일정 중에 몸이 힘든 애들 몇몇은 호텔에 가서 쉬었는데

나는 쉬지 않고 모든 일정을 참석하느라 여기저기 다녀서 그런지 너무너무 다리가 아팠고 피곤했다...

5달러를 날리고 카지노 일정도 끝~

 

 

 

의외로 일요일 새벽은 한산하고 조용했다.

이렇게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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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Feb 7

 

 

벌써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날씨가 엄청 화창하고 더 따뜻했다. 오랜만에 원피스도 입음. ㅎㅎ

오늘은 차 렌트해서 후버댐 가는 일정!

 

 

 

일요일에는 분수쇼가 12시부터 30분간격으로 시작해서 1시 30분 거를 봤다.

낮에 분수쇼를 보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분수쇼도 이제 안녕...

스트립도 이제 안녕이구나~

 

 

후버댐은 스트립에서 차로 50분 정도 되는 거리다.

또 신나게 아이돌 노래 들으면서 드라이브~

 

 

📌 Hoover Dam

 

 

후버댐 도착!

라스베가스와는 달리 정말 자연적인(?) 느낌이었다. 일단 대마 냄새가 안 남. ㅋㅋ

 

 

 

후버댐 위는 딱 네바다와 애리조나를 가르는 선이 있다.

그래서 한 쪽은 네바다 시간을, 한 쪼은 애리조나 시간을 보여 주는 시계도 있었다. ㅋㅋㅋ

한 걸음 차이로 네바다와 애리조나를 왔다갔따~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이 너무 맑았다.

 

 

 

물이 원래 더 차 있어야 하는데 조금 낮은 느낌이었다.

댐은 엄청 크고 깊고 웅장했다. 물 차 있는 거 봤으면 좀 지렸을 듯...

 

 

 

이때 시간이 거의 4시였어서 빨리 공항으로 가야 했었다.

오늘 일정은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친구의 인간 내비게이션이 되었었는데,

나는 운전면허를 딴 적도 없을 뿐더러 내비도 거의 처음 보는 거라 막판에 길을 자꾸 잘못 알려 줬다...

여기서 빠져야 하는데 자꾸 놓치니까 운전하는 친구한테 너무 미안했고 긴장해서 그런지 땀 삐질삐질...

일단 뒷좌석 친구들이랑 짐을 다 공항에 내려 주고, 운전하는 친구랑 나는 차를 반납하러 갔다.

 

 

 

이때 시각이 거의 5시... 비행기기는 5시 50분 출발...

이때부터 개똥줄 타기 시작... 차 반납하는 곳이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우버를 불렀어야 했다.

근데 우버가 17분 뒤에 여기로 도착 예정이라고 뜨는 거다. 진짜 똥줄타면서 우버 기다림.

일단 공항에 있는 친구들은 다 체크인 하고 짐도 부치고 게이트로 갔다고 한다.

약 5시 18분 경... 우버가 도착해서 공항으로 출발..

아저씨한테 빨리 가달라고 했는데 묵묵부답이었음. 우리 말을 못 알아들었나 싶어서 다시 침착하게 말했는데도 묵묵부답...

아저씨 귀 한쪽에 에어팟 끼고 있었긴 했는데 아니 왜 우리 말에 대답을 안 하지?!?!?!

아저씨는 계속 자기 페이스대로 운전하고.. 시간은 가고... 우린 답답하고.. 아니 빨리 가 달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안 가?!

공항 거의 다 왔을 때 아저씨가 'Southwest airlines?' 라고 우리한테 한 마디 던짐. 

우리가 우버 부를 때 도착지를 공항의 그 항공사 지점으로 설정해서 물어본 듯. 그래서 우리가 거기 맞다고 함.

근데 우리는 그냥 내려서 빨리 달려가고 싶어서 그냥 공항 앞에 눈에 보이는 곳에 내려 달라고 'Stop'만 10번 외침.

근데 아저씨 또 묵묵부답.. 계속 가던 길 감...

거의 그렇게 30초 동안 씨름 하다 겨우 내려 줌. 아저씨 왜 우리한테는 말 걸고 왜 우리 말엔 대답 안 하세요?

아저씨 are you 레이시스트?! or 섹시스트?!?! 동양인 여자애들 말은 안 듣겠다 이거세요?!?!

공항에 내리니까 5시 33분... 아저씨고 뭐고 일단 내려서 곧장 달렸다.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서 여권이랑 보딩패스 검사랑 몸수색 거의 3분만에 끝내고 게이트로 달려가기 시작..

우리는 B20 게이트인데 눈에 보이는 건 B1... B20까지 뼈빠지게 달려야 한다...

달려가고 있는데 공항 방송에서 우리 둘 이름이 나옴. B20 게이트로 오라고.. 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라스베가스 공항 방송에서 내 이름이 나오냐.. ㅋㅋㅋㅋㅋㅋ

게이트까지 뛰어 가니까 데스크 직원이 '오 너네 왔구나 너네 안 늦었어 괜찮아~' 하면서 우리 안심시켜 줬다..

숨 헐떡대면서 뛰어온 우리가 안쓰러웠던 듯... 결국 5시 40분 정도 되었을 때 비행기에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피닉스로 출발~

오늘 내비게이션 볼 때부터 비행기로 달려갈 때까지 느꼈던 긴장이 확 풀려서 그런지 눈 감았다 뜨니까 피닉스였다.

그나저나 우버 아저씨 짜증나서 팁도 안 주고 별도 하나 줌. 왜 대화를 처안하냐 ㅡㅡ

 

 

 

드디어 기숙사~ 이곳도 이제 내 집인가 싶었다.. ㅋㅋㅋ

오자마자 라면 먹고 청소랑 빨래를 했다. 따뜻한 물로 씻고 바로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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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Feb 8

 

 

기절해 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월요일 아침!

오늘은 수업 하나 듣고 학교에서 코로나 검사 받고(결과는 음성!) 도서관 갔다가 다시 집으로 왔다.

 

 

 

오늘 늦은 점심은 계란국이랑 트레이더조 볶음밥!

계란국은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고 맛있었다.

 

 

 

오늘은 푹 쉬고 싶어서 퀴즈 하나 있는 거 후딱 풀고 블로그 쓰면서 홈메이드 커피를 마셨다.

집에서 가져온 커피믹스를 뜨거운 물로 조금 적시고 우유랑 섞어 마시면 바로 라떼 완성~

정말 오랜만에 평화롭고 조용한 하루를 보낸 거 같았다.

 

 

드디어 지난주 일기도 끝이 났다!

라스베가스 즉흥 여행 때문에 정신 없이 보낸 것 같다.

사람도 엄청 많고 대마 냄새도 쩔게 나고(차라리 담배 연기가 감사할 지경) 노숙자도 많고.. 길가도 더러웠지만..

분수쇼, 아름다운 야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추억들까지 너무 재미있었던 여행이었다.

다음 여행지는 또 어딜까 하면서 설레게 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애리조나에서 차분히 시간을 보내야지... 너무 피곤하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