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Best-Loved Beauty Createrz! Ⅰ ++

드디어 정수론 계절 중간고사가 끝났다!

아무래도 증명이 많은 과목이라...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무턱대고 증명을 외운 것 같다. 문제도 많이 못 풀어 보고...

중간고사를 보고 나니까 역시 사람은 문제를 풀어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재랑 필기를 조금 더 꼼꼼히 봤으면... 조금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 수업 하실 때도 좀 집중해서 듣고...)

그래도 여름인지라 잠도 잘 오고 집중도 잘 안 되고... 한번에 3시간 수업이라 힘들 때가 많다.

그래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계절도 끝나고 진정한 방학이 온다! 조금만 더 힘내자.

중간고사도 끝난 겸 아무 약속도 없는 주말 겸 해서 블로그에 무슨 글을 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뷰티 유튜버(크리에이터) 에 대해서 쓰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뷰티 유튜버를 즐겨 보기 시작한 건 아마도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때부터인 것 같다.

뷰티 유튜버들의 영상을 볼 때면 화장품이나 옷 영업당할 때도 많고,

내 취향의 화장들을 하는 사람들만 보다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고... 그런 매력이 있는 영상들이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뷰티 유튜버 8명을 소개해 보겠다.

KINDACOOL 아영

화장법, 패션 스타일, 영상미, 음악 이 모든 걸 꽉 잡은 유튜버를 찾는다면, 바로 카인다쿨 아영이 적격일 것이다.

카인다쿨 아영의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본다면 무슨 분위기를 주로 말하려는 건지 알 수 있을 것...

처음에 카인다쿨 아영 영상을 접했을 때 신세계 그 자체였다.

주로 뷰티 영상이라고 하면 화장품에 관한 "정보"들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많지만,

카인다쿨 아영은 그것보다는 분위기와 영상미를 추구하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처음 접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뷰티 유튜버 1순위로 꼽고 있다.

Makeup?

카인다쿨 아영은 주로 과하지 않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을 추구하는 것 같다.

주로 누디하고 코랄코랄한 색조들을 쓰며 나도 그 색조들이 카인다쿨 아영한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 중이다.

물론 뷰티 크리에이터라 화장품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가격, 브랜드 등)

"이걸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을 거예요" 라고 강요? 하기보다는

"제가 즐겨 쓰는 방법이에요"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화장법, 화장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화장품도 유명한 브랜드만 쓰는 게 아니라 별로 안 유명한 브랜드들도 즐겨 쓰는 것 같다. 

카인다쿨 아영이 나한테 영업한 화장품이 몇 개인지... 사실 난 코랄코랄한 화장품 별로 없는데 이분 때문에 많이 샀다. (...) 특히 블러셔...

Fashion?

난 화장도 화장이지만, 카인다쿨 아영의 패션 감각이 진짜 뛰어나다고 항상 생각한다.

패션이 전체적으로 과한 느낌은 아니지만 하나씩 포인트는 주려고 하는 느낌이다.

겨울에는 주로 부츠나 아우터로, 여름에는 주로 악세서리나 쨍한 색 또는 다채로운 무늬의 상의로 포인트를 준다.

가끔 패션하울도 올리고, GRWM 마지막에 그날 행사에 어울리는 옷과 악세서리를 고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때 영업당한 브랜드들이 몇 개인지 모른다... 딱 깔끔하고 포인트 주는 게 내 취향이다.

그 브랜드들 중 &otherstories 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카인다쿨 아영을 브랜드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 하면 이 브랜드이라고 생각날 만큼

카인다쿨 아영 찰떡인 의류 브랜드가 있다. 하지만 가격이 좀 세서 (ㅠㅠ) 아직 못 사 보고 있다.

VLOG?

처음 뷰티 유튜버들을 접했을 때는 브이로그는 별로 잘 안 보는 성향이었는데,

브이로그 한두 개씩 접하다 보니까 그 사람의 브이로그도 즐겨 보게 되었다.

브이로그는 간단히 말해서 유튜버의 일상 영상이라고 볼 수 있다.

카인다쿨 아영 브이로그는 주로 집에서 뭘 하는지, 밖에 나가서 뭘 사고 뭘 먹었는지, 여행 갔을 때 뭐 했는지를 주로 다룬다.

아마 집에서 여동생이랑 단둘이서 사는 것 같은데, 집 꾸미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집 꾸미는 장면이 꽤 많다.

직접 키우는 식물을 가꾸기도 하고, 혼자 어떤 걸 요리하는지도 보여 준다. 이런 장면 볼 때마다 힐링힐링...

브이로그 영상 역시 뷰티 영상 못지 않게 영상미를 추구한다. 브이로그 자주 올라 왔으면 좋겠다...!

진짜 이 긴 것 같지만 짧은 (?) 글로 카인다쿨 아영의 매력을 설명 못한다.

당장 영상을 하나라도 봤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를 봐 조라 조!

아래는 카인다쿨 아영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링크.

    

SYDNEYTOYOU

시드니는 내가 제일 처음 접한 뷰티 유튜버이다.

사실 친구의 추천으로 브이로그부터 보다가 뷰티 영상이 더 마음에 들어서 뷰티 영상들을 보기 시작했다.

영상은 주로 깔끔한 편집으로 돋보이는 것 같고, 화장 역시 내 취향의 화장이라 엄청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영국에 사는 사람이라 가끔 영어로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영국 발음 엄청 매력적이다...) 

화장품도 외국 화장품이 주로 나온다. 이분 역시 나한테 영업한 화장품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시드니 영상이 올라왔다 하면 호다닥 하고 바로 보고 힐링한다. 

Makeup?

시드니는 주로 광채나고 깔끔한 피부 표현과 채도가 높고 다채로운 색조를 주로 이용하여 메이크업을 한다.

시드니가 퍼스털 컬러 진단을 받는 영상을 봤는데, 여름쿨뮤트? 라고 했나 아무튼 진짜 시드니랑 잘 어울리는 컬러이다.

그 이후로 자주 라벤더와 채도가 라벤더에 가까운 코랄을 이용하는 메이크업 영상이 자주 올라온다. (정말 잘 어울린다.)

그래도 퍼스널 컬러에만 맞춰서 메이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시드니가 했던 메이크업 방식대로도 자주 올린다. (쨍하고 과일과일한 메이크업?)

외국 화장품도 자주 쓰지만, 꾸준히 한국 화장품도 직구해서 추천하기도 한다. 

또, 아이 메이크업은 주로 바깥으로 갈수록 아이섀도우가 진해지고 퍼지는? 그런 아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데, 나랑 비슷해서 화장할 때 참고하기도 한다.

그리고 애굣살에 글리터 바르는 걸 정말 좋아해서 볼 때마다 영롱하다. 나도 사야 되는데... 돈이 없다. (어쩌라고)

VLOG?

시드니는 사실 요즘 뷰티만을 다루는 영상은 정말 뜸하게 올라오고, fromsydney 라는 채널에 30분가량 되는 브이로그를 꾸준히 올리는 편이다.

시드니의 브이로그는 주로 요리, 스킨케어 루틴, 뷰티 행사,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다룬다.

그 중 요리를 엄청 즐겨 보고 있다. 시드니가 진짜 요리사 못지 않게 요리를 잘하는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정말?) 레시피를 소개해서 보는 맛이 있다.

직접 요리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볼 때마다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긴  한다...

또, 뷰티 행사 갈 때마다 브이로그에 꾸준히 그 장면들을 담는데, 뷰티 행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보여 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레인이랑 마일로라는 강아지를 키우는데, 가족이랑 같이 산책시키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남편이랑 같이 운동하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그때마다 보이는 영국의 풍경들이 정말 예쁘고, 일상속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잘 드러나는 브이로그인 것 같다.

볼 때마다 너무 힐링되고, 30분이 꽤 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시드니 브이로그를 볼 땐 되게 짧은 시간처럼 느껴져서 끝날 때 엄청 아쉽다.

앞으로도 브이로그 더 꾸준히 올라왔으면 좋겠다!

작년 가을? 즈음에 시드니가 결혼을 했는데, 뭔가 가슴이 엄청 뭉클했다.

결혼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드니 영상을 보고 엄청 아름다운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아무튼! 화장할 때 쓰는 색조도 비슷하고, 일상속 루틴도 꽤 비슷해서 시드니 영상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계속 꾸준히 유튜버 했으면 좋겠다.

아래는 시드니의 채널들과 인스타그램 링크.

   

EVA

에바는 꽤 최근에 즐겨 보기 시작한 뷰티 유튜버이다.

주로 GRWM과 브이로그를 올리고, 앞의 두 유튜버들과는 달리 대학생이다. (현재는 휴학 중인 걸로 기억)

그래서인지 영상에서 이야기하는 것들도 대부분 공감이 되고, 말도 엄청 잘한다. 

구독자가 꽤 많은 편에 속하는데, (50만 정도) 아마 대학생들이 고민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주로 다루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게 아닐까 싶다.

대학생의 자취 생활로 인해 고민하는 건 무엇인지, 화장하고 학교 갈 때는 어떻게 화장하는지, 옷은 무엇을 입는지 등등

뷰티에 관해서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많이 다루기 때문이 아닐까도 생각이 든다.

Makeup?

에바는 피부가 웜톤이라서 주로 색조는 웜톤 조합을 많이 쓰는 듯하다.

섀도우도 주로 갈색이나 웜한 피치 색상을 자주 쓰고, 입술도 주로 웜하고 진한 컬러를 쓴다.

그리고 쌍커풀이 또렷해서 그런지 눈 모양 때문에 그런지 섀도우를 조금만 발라도 진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와는 정반대의 눈매이지만, 뭔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을 자주 써서 그런지 영업을 엄청 당했다. (특히 섀도우, 립스틱, 렌즈 등)

또 갈색이나 어두운 색깔의 머리를 추구하다가 최근에 엄청 밝게 (거의 백금발) 탈색을 했는데, 그 머리가 엄청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정말 에바 이즈 뭔들...

Fashion?

에바는 주로 심플하고 딱 붙는 상의와 하의를 선호한다.

주로 스파 브랜드에서 구매하고, 대학생들이 흔히 편하게 입을 만한 옷들을 주로 입는 느낌이다.

여름에는 나시를 주로 입는데, 탐나는 예쁜 나시들이 엄청 많다. 나도 갖고 싶어... 살래... (어쩌라고)

VLOG?

에바는 지방 사람이라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데, 자취하는 대학생을 브이로그에서 뭔가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

요리도 뭔가 간단한 듯하면서도 맛있게 요리하고, 배달 음식도 가끔 (가끔이 아닌가?) 시킨다.

시험 기간 때는 밤새우면서까지 공부하고, 학교 갔다가 집에 와서 강아지 봄이랑 놀기도 한다.

뭔가 브이로그가 단편적으로 (?) 진행되긴 하나 소소하게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아래는 에바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링크.

YUZU

유즈도 최근에 즐겨 보기 시작한 뷰티 유튜버이다.

무쌍이 매력적이고 조용하게 흘러가지만 가끔 새로운 스타일의 화장법도 시도하는데, 그것 또한 유즈의 매력인 것 같다.

GRWM 보다는 단편적인 메이크업 영상이 주로 올라오고, 조용한 브이로그가 대부분 올라온다.

아무래도 나도 무쌍이기도 하고, 말린 장미 같은 색조를 주로 사용해서 관심이 더 가게 되었다.

요즘 유즈가 일하느라 바빠서 영상이 자주 안 올라오는데, 너무 아쉽다.

Makeup?

 

유즈는 무쌍의 큰 눈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섀도우를 최대한 넓은 영역에 바른다.

입술 색은 주로 말린장미, 벽돌색을 바르는데,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라 영업을 엄청 당했다. (가끔은 내가 갖고 있는 걸 바르기도 하더라는)

맨눈일 때도 좋지만, 그린렌즈나 그레이렌즈를 꼈을 때 화장을 잘 어울리게 하는 것 같다. 

VLOG?

유즈는 대부분 브이로그가 올라오는데, 주로 일상생활에 대한 조용히 이야기하거나 소금이와 룸메이트들과의 생활을 담는 편이다.

이태원에 사는 걸로 기억하는데, 이태원 근처 음식점이나 카페를 주로 간다. 이것이 바로 이태원 라이프인가...

룸메이트들이랑은 엄청 편하고 친한 사이라 생일 축하 파티도 하고 누군가 여행을 다녀오면 꼭 서로 선물을 주는 편이다.

이 점이 약간 부러웠다. 룸메이트들이랑 같이 소소하고 놀고 하는 점이 룸메이트가 있을 때의 장점 같다.

또, 룸메가 선물해 준 거 가지고 자신의 방을 꾸밀 때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다.

강아지 소금이도 너무 귀엽다. 유즈가 일하는 동물병원에도 소금이랑 똑같은 강아지가 있어서 귀엽다고 한다.

영상 중간중간에 혼자 조용히 카메라 보며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일상적인 고민이나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가만히 듣다 보면 힐링도 되는 것 같고 공감되는 이야기들도 많아서 좋다.

그런데 최근에 올라온 영상들 중에 이사를 간다고 했나? 룸메와 가치관이 안 맞을 때가 있다고 언급하는 영상이었는데,

자세히 안 봐서 모르겠지만 뭔가 슬펐다. 집에서 룸메들과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이제 잘 볼 수 없다는 게...

어쨌든 앞으로 브이로그, 메이크업 영상들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다!

아래는 유즈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링크.

    

나는 뭔가 후딱 쓸 줄 알았는데, 8명의 반인 4명조차도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남은 4명은 내일 다시 써 봐야지.

오늘 야식은 불닭볶음면이랑 빵이닷

++ My Best-Loved Beauty Createrz! Ⅱ 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