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D̲A̲L̲E̲ bonus!

R̲I̲V̲E̲R̲D̲A̲L̲E̲ bonus!

종강하고 계속 바빴던 것 같다. 계절에, 근로에, 운동에... 종강하면 글 겁나게 써야지 했는데,

아직 종강한 지 얼마 안 된지라 쓸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던 것 같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리버데일 시즌 2까지 모두 다 봤다!

시즌 1은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모여서 죽은 친구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고, 그런 하이틴 성장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시즌 2가 되고 연쇄살인마가 리버데일에 등장하면서 급격하게 심각한 드라마가 되었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시즌 2에서도 등장인물들은 모두 개성이 넘치고 각자의 상황 표현이 잘 묘사되었으며, 

요주의 악역 베로니카의 아빠의 심리와 숨겨진 계획, 서펀트, 사우스사이드의 큰 대립 구도로 잘 풀어쓴 것 같다.

다만 문제는... 시즌 3가 방영 예정인지라 넷플릭스에 없다는 것이다. 시즌 2가 너무 뒷내용 궁금하게 끝나서... 가슴이 아프다.

아무튼! 저번 리버데일 리뷰에서는 등장인물들과 내용, 배경, 특징 등등을 이야기해 봤다면,

이번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완전 주관적인 등장인물들의 닮은꼴을 소개 (여담을 과다하게 섞어서) 해 보도록 하겠다.

그럼 시작!

Betty Cooper && EXID Hani

사실 베티를 보고 딱 아 어디서 봤는데... 이 생각만 했는데 알고 보니 하니랑 너무 분위기가 비슷해서 익숙한 거였다.

웃을 때 입 모양이 비슷하고 눈이 엄청 큰 것도 비슷하다... 그리고 웃을 때 특유의 선한 분위기가 둘 다 존재하는 것 같다.

둘 다 볼 때마다 절로 웃음이 나오는... 그런 무언가도 가지고 있다.

리버데일 정주행 하면서 계속 느낀 게 리버데일 한국화 하면 하니가 베티 역에 잘 어울릴 거라고 계속 생각했다.

둘 다 너무 예쁘다!

베티는 계속 금발 머리라 하니 금발 움짤도 엄청 찾아봤는데... 오히려 하니가 흑발일 때 베티랑 닮은 것 같다.

그런데 하니는 머리 색깔을 안 해 본 색깔이 없는데도 다 잘 어울려서 감탄했다.

리버데일에는 베티가 흑화된 베티로 흑발+단발로 가끔 나오는데, 하니가 L.I.E 활동 때 똑같은 머리로 활동을 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화장을 안 하고 다니던 베티가 갑자기 엄청 세게 화장을 하니까

무대화장을 한 하니보다 더 인상이 강렬한 것 같다. (서양인이라 그런가?)

하지만 베티&하니 이즈 뭔들. 둘 다 너무 아름답다!

Archie Andrews && Paul Wesley

리버데일의 이맘 주고 저맘 주는 아치 앤드류스!

이 자 참 어디서 봤다 했더니...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주인공 스테판 (폴 웨슬리)과 판박이었다.

더 젊고 활동적인 건 아치, 더 중후하고 얌전한 건 스테판이지만,

드라마 상에서 둘이 말투가 꽤 비슷하다.

차분하고 자신의 뜻을 명확히 전달하려고 하고, 한 여자를 사랑하면 끝까지 사랑한다.

하지만 더 바람둥이인 건 아치인 걸로...

제일 닮은 곳은 아마 이마를 꼽을 수 있다.

미국 드라마 주인공이 되려면 약간 이마가 넓고 각져야 하나 보다. (?)

미드 남주가 되고 싶다면... 아치와 스테판 이마 같은 이마를 가져 보자!

Veronica Lodge && SISTAR Bora

내 리버데일 최애 베로니카!

시즌 2가 되가면서 아빠의 음모를 서서히 알아채가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지키려 하는 모습이 캐릭터의 개성이 돋보이게 했다.

베티를 봤을 때 딱 하니를 떠올렸을 때처럼, 베로니카를 봤을 때 딱 보라를 떠올렸다.

까무잡잡하고 웃을 때 예쁜 거랑 건강한 몸매가 닮은 것 같다.

특히, 씨스타가 I like that 활동을 했을 때 보라 머리가 베로니카 머리랑 똑같아서 더 닮아 보였다.

씨스타가 안타깝게 해체를 했지만... 노래는 아직도 즐겨 듣고 있다. 

사진을 모으다 보니까 베로니카의 동양인 버전이 딱 보라랑 잘 맞는 듯...

보라도 활동을 하면서 머리 스타일을 안 해 본 스타일이 없는데, I like that 활동 말고는 베로니카 머리랑은 너무 다른 것 같다.

I like that 활동 때 사진을 보니까 스타일도 너무 비슷해서 진짜 베로니카랑 판박이라고 생각했다.

(베로니카는 내 리버데일 최애라 사진이 정말 많아진 듯하다.)

Jughead Jones && NCT JaeMin

시즌 1에서는 저그헤드 분량이 별로 없었다가, 저그헤드가 베티와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 폭발적으로 분량이 많아졌다. (+서펀트가 되면서)

처음 봤을 때는 그냥 고독한 글 잘 쓰는 조연인가... 했는데 분량이 많아지고부터 다시 보니까 말도 예쁘게 하고 베티한테 엄청 잘해준다.

그리고 엄청 개성적이게 모델처럼 잘생겼다. 저그헤드 배우 인스타그램 가 보면 사진 찍는 게 취미인 사람 답게 예쁜 풍경의 사진들이 많다.

저그헤드는 누구랑 닮았지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요즘 NCT 에 너무 빠져 있어서 저그헤드를 봤을 때 딱 재민이 생각났다.

사진 모으다 보니까 정말 안 닮았구나 생각은 했으나 재민 go 활동 때 특유의 분위기가 조금 닮은 것 같다.

특히 눈 게슴츠레 떴을 때 더 닮았고, 말투도 차분하고 다정한 게 비슷하다.

(둘 다 너무 잘생겨서 사진이 많아진 것 같다. 푸핫)

아따 둘 다 잘생겼구만... 재민은 부상 때문에 Chewing Gum 이후로 Go 이전까지 활동을 하지 않아서 자료가 많이 없다.

하지만 Go 활동 때 바로 리즈를 찍어 버려서... (츄잉검 이후로 엄청 성장하기도 했다.) 보기가 참 좋다.......

둘 사진을 연달아 붙이니까 안 닮긴 했지만... 특유의 차분하고 암묵적인 분위기가 닮았다.

근데 재민이가 go 뮤비랑 무대에서만 저그헤드를 닮았지, 무대화장 안 한 평상시 모습을 보면 정말 다르게 생긴 것 같다.

아무튼 둘 다 너무 좋다...

생각보다 사진 모으는 게 재미있어서 글 쓰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틀에 걸쳐...)

리버데일 시즌 3가 얼른 방영됐으면 좋겠다.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어쩌다 보니 아치 빼고는 모두 닮은꼴이 아이돌이 되었다. 하지만 난 연예인 중에 아이돌을 제일 잘 아는걸...

특히 저그헤드 && 재민이는 정말 사심 아닌 사심이 들어간 것 같지만... 분위기 닮은 것도 닮은꼴로 인정하자. (요즘 NCT에 빠진 사람)

방학의 첫 주가 이렇게 지나갔다. 꽤 한 건 없는 것 같은데 벌써 계절 중간고사가 다가와서 두렵다. 내일부터 공부하련다.